Korean Journal of Cerebrovascular Surgery 2003;5(2):150-152.
Published online September 1, 2003.
A Case of Ruptured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Kang, Sung Don
1Department of Neurosurgery, School of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Iksan, Korea.
2Institute of Wonkwang Medical Science, Wonkwang University, Iksan, Korea.
Abstract
A 64-year-old female presented with subarachnoid hemorrhage due to rupture of a rare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P-com) artery aneurysm, which is arising from P-com artery itself. A saccular aneurysm was successfully clipped. An awareness of this rare aneurysm is stressed in order to avoid operative complications.
Key Words: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P-com) artery aneurysm, Subarachnoid hemorrhage

서     론


  
일반적으로 후교통동맥류라 함은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의 연결부위에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진성 후교통동맥류는 후교통동맥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서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의 연결부위에서 약간 떨어진 후교통동맥 부위에 위치한다. 발생빈도는 드물기 때문에 저자에 따라 달라 Macdonald9)는 3.3%, Poppen12)은 1.4%, Kryenbhll6)은 2.8%, Dandy2)는 0%로 전체적으로 보아 0
~3.3%로 보고되고 있다. 본 교실에서는 1997년도에 대한신경외과학회지4)에 1예 발표하였으며 최근 1예를 더 경험하고, 그 임상적인 중요성을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     례

   64세 여자 환자로 내원 당일 머리 감다 갑자기 발생한 두통 및 구토를 주소로 타병원 경유하여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30년 전 자궁적출술과 1년 전 망막출혈로 광응고술 시행받았으며 3년 전부터 고혈압 진단받고 약물 복용 중이었다. 가족력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내원 당시 신경학적 검사 상 의식상태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기면 상태였다. 뇌전산화단층촬영 상 좌측 기저조와 우회조(ambient cistern)에 자발성 뇌지주막하출혈 소견 보였으며 뇌혈관조영술 상 좌측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의 연결부위에서 약간 떨어진 후교통동맥 부위에 4×6 mm 크기의 측방으로 향하고 있는 동맥류가 관찰되었다(Fig. 1). 내원 3시간만에 테리온접근법으로 수술 시행하였으며 동맥류의 돔이 측두엽에 붙어 있었고 동맥류의 경부는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의 연결부위에서 2
~3 mm 떨어진 후교통동맥 부위에서 기시하였다(Fig. 2). 후교통동맥과 전맥락동맥을 박리하여 이들의 협착에 주의하면서 6 mm 크기의 옆으로 구부러진 클맆을 이용하여 뇌동맥류를 결찰 하였다. 현재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정상 상태로 회복하여 퇴원하였다.

고     찰

   후교통동맥 자체에서 발생한 동맥류에 대해 1951년 Poppen12)이 최초로 2예를 수술을 통하여 확실히 규명한 이래 1979년 Yoshida15)가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의 연결부위에서 2
~3 mm 떨어진 곳에 발생한 진성 후교통동맥류를 처음으로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이라고 명명하였다. Koga 등5)은 증례보고와 문헌 상의 보고를 종합하여 동맥류경부가 후교통동맥의 전반부 혹은 후반부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하였다. 이 분류에 의했을 때 동맥류의 대부분은 전반부에 위치하였고, 지금까지 보고된 진성 후교통동맥류는 모두 파열됐었다.
   Ogasawara 등11)은 내경동맥 동맥류의 치료를 위해 두개내-외 우회로 성형술(EIAB)과 경부의 내경동맥 폐색 후 13년만에 발생한 진성 후교통동맥류를 보고하고, 혈류역학이 이 동맥류의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하기도 하였다. Muneda 등10)은 후교통동맥의 관통동맥이 기시하는 부위에서 발생한 후교통동맥류를 처음으로 보고하였고 따라서 수술 시 관통동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으며,10)13) 그들의 문헌 고찰에 의하면 모든 동맥류는 하방 혹은 후방 혹은 측방을 향하고 있었다. 본 교실에서 발표한 2예도 모두 측방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술 시 관통동맥 보다는 동맥류의 돔이 측두엽에 붙어 있거나 파묻혀 있어 실비안조 박리와 측두엽 견인을 피하였고, 동안신경의 손상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수술 전 혈관검사에서 진성 후교통동맥류의 빈도가 낮아 일반적으로 후교통동맥류로 생각하기 때문에 수술 시 박리 중 예기치 못한 조기 파열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0) 동맥류는 대부분 낭상이지만 간혹 방추상이어서 클맆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14) 진성 후교통동맥류 22예의 문헌고찰 상 수술 후 2예의 관통동맥의 손상이나 2예의 동안신경의 손상이 보고1)3)8)13)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Kubo 등7)은 코일(GDC)을 이용한 혈관내 시술로 좋은 결과를 보고하면서, 특히 전신상태가 좋지 못한 환자에서 혈관내 시술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결     론

   진성 후교통동맥류는 후교통동맥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서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의 연결부위에서 약간 떨어진 후교통동맥 부위에 위치한다. 이는 수술 전에 인지하기 어렵지만 뇌혈관검사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동맥류이고, 수술 시 측두엽의 견인을 조심하여 조기 파열을 막고 관통동맥과 동안신경의 손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1. Abiko S, Orita T. A case of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No Shinkei Geka 9:1181-5, 1981

  2. Dandy WE. Intracranial arterial aneurysm. New York, Comstock Publishing, 1944, pp 58

  3. Kamiyama K, Sakurai Y, Suzuki J. Aneurysm of th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itself. Report of a successfully treated case. Neurol Med Chir 20:81-4, 1980

  4. Kang SD.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J Korean Neurosurg 26:1007-10, 1997

  5. Koga H, Tsuji T, Tabuchi K. Clipping of aneurysm arising from th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itself by contralateral craniotomy: a case report. No Shinkei Geka 22:553-6, 1994

  6. Kryenbuhl HA, Yasargil G, Flamm ES, Tew JM. Microsurgical treatment of intracranial saccular aneurysms. J Neurosurg 37:678-86, 1972

  7. Kubo M, Kuwayama N, Hirashima Y, Ohi M, Takami M, Endo S. Endovascular treatment of unusual multiple aneurysms of the internal carotid artery-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complex. Neurol Med Chir 40:467-79, 2000

  8. Kudo T. An operative complication in a patient with a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case report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Neurosurgery 27:650-3, 1990

  9. McDonald CA, Korb M. Intracranial aneurysms. Arch Neurol Psychiatry 42:298-328, 1939

  10. Muneda K, Yoshizun H, Terada H.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No Shinkei Geka-Neurological Surgery 29:163-8, 2001

  11. Ogasawara K, Numagami Y, Kitahara M. A case of ruptured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thirteen years after surgical occlusion of the ipsilateral cervical internal carotid artery. No Shinkei Geka-Neurological Surgery 23:359-63, 1995

  12. Poppen JL. Specific treatment of intracranial aneurysms: Experiences with 143 surgically treated patients. J Neurosurg 8:75-102, 1951

  13. Takahashi A, Kamiyama H, Imamura H, Kitagawa M, Abe H.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report of two cases. Neurol Med Chir 32:338-41, 1992

  14. Timothy J, Sharr M, Doshi B. Perils of a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Br J Neurosurg 9:789-91, 1995

  15. Yoshida M, Watanabe M, Kuramoto S. True' 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 Surg Neurol 11:379-81, 1979



ABOUT
BROWSE ARTICLES
EDITORIAL POLICY
FOR CONTRIBUTORS
Editorial Office
The Journal of Cerebrovascular and Endovascular Neurosurgery (JCEN), Department of Neurosurgery, Wonkwa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and Hospital, 895, Muwang-ro, Iksan-si, Jeollabuk-do 54538, Korea
Tel: +82-2-2279-9560    Fax: +82-2-2279-9561    E-mail: editor.jcen@the-jcen.org                

Copyright © 2024 by Korean Society of Cerebrovascular Surgeons and 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