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Cerebrovascular Surgery 2004;6(2):130-136.
Published online September 1, 2004.
Treatment of Intracranial Unruptured Aneurysms.
Jeong, Young Gyun , Sim, Jae Hong , Jung, Yong Tae , Lee, Sun Il , Kim, Moo Seong
Department of Neurosurgery, Inje University, Busan Paik Hospital, Busan, Korea. jyk91@inje.ac.kr
Abstract
OBJECTIVE
Treatment decisions in patients with unruptured aneurysms required detail assessment of the risk. The most important things to prevent the subarachnoid hemorrhage (SAH) are the measuring of risk of rupture of intracranial aneurysm and the decreasing of operation risk at aneurysm neck clipping. METHODS: Between January, 1994, and April, 2003, data regarding a series of 1586 aneurysm operations performed by a single neurosurgeon (J.H.S). Among them 158 patients with un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 (UIA) were analyzed retrospectively from the medical records and radiological findings (CT, CT angiography, MR angiography & angiography). The type of aneurysm was classified by three categories : Group 1 : incidental (asymptomatic, unruptured), Group 2 : symptomatic unruptured, Group 3 : UIA with SAH from a separate aneurysm. Unoperated cases were excluded. RESULTS: The treated aneurysms were 91 patients with 103 UIAs. Group 1 : 41 patients with 49 UIAs, Group 2 : 5 patients and Group 3 : 45 patients with 49 UIAs. In Group 1 the results of treatment were 0 mortality and below 4% morbidity. The cases with morbidity were a giant aneurysm, old age patient and the UIAs of posterior circulation. CONCLUSION: The UIA with SAH should be treated surgically and/or endovascular therapy. The treatment of the unruptured, asymptomatic incidental intracranial aneurysm was recommended but the patient's age, size and lcoation of aneurysm, and the skill and experience of neurosurgeon were considered honestly and carefully.
Key Words: Cerebral aneurysm, Unruptured aneurysm, Surgical treatment, Subarachnoid hemorrhage

서     론


  
전체 인구에서 동맥류의 발생을 부검연구에서 보면 0.2
~9.9%(평균5%)의 유병율을 보인다.15)18) 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의 30일 사망률은 45%이며, 생존자의 절반은 치명적인 뇌손상을 동반한다.10) 동맥류 파열 뇌지주막하 출혈은 매년 10만명당 6명에서 발생하며, 특히 우리와 유사하다고 인정되는 일본과 핀랜드에서는 10만명당 6명에서 16명까지의 발생을 보이고 있다.4)25)28)38) 파열된 뇌동맥류는 뇌졸중의 약 5%에서 15%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하면서 중한 병이다. 
   사망률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혈을 예방하는 것이지만 비파열 동맥류를 수술하는 것에는 아직 많은 논란이 있다. 비파열 동맥류의 발생은 전체인구의 0.6%에서 6%까지 유병율을 보인다.37)51) 또한 최근 방사선 및 진단기술의 발달로 비파열 동맥류를 발견하는 빈도가 10만명당 0.3에서 2명까지로 증가되고 있다.29) 
   1998년 53개의 센터에서 1449명을 대상으로한 비파열 동맥류 연구자들에 의한 국제연구(the international study of un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s invertigator, ISUIA)에서 직경 10 mm 미만의 동맥류의 경우 연간 파열율은 0.05%에서 0.5%이며, 수술에 따른 이환율과 사망률은 1군의 경우 17.5%, 2군의 경우 13.6%로46)보고하여,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더 낫다는 요지의 발표를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meta-Analysis 군에 의하면 동맥류 파열의 위험은 1.9%/년이며, 이환율은 4.1
~10.9%, 사망률은 1~2.6%를 보고하고 있다.24)36) 비파열 동맥류를 예방적으로 수술하는 것은 술자나 환자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으며, 본원에서의 치료경험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연경과시 파열율, 수술후 이환율 및 사망률 등과 더불어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본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1,586예중 비파열 동맥류가 있는 환자 158명의 의무기록지 및 방사선 촬영(CT, CT angio, MRI, MR angio, angiography), 수술비디오를 참고하여 증상, 동맥류의 위치 및 크기, 치료방법, 예후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다발성 뇌동맥류 환자로서 파열 동맥류를 수술한 환자 중 비파열 동맥류를 수술하지 않은 환자와 뇌종양 및 뇌혈관 기형과 동반된 동맥류 환자는 제외하였으며, 단일 및 다발성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 파열된 다발성 동맥류 환자에서 비파열 동맥류에 대해 수술 및 GDC(Guglielmi Detachable coil) 색전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은 대부분 한명의 senior 신경외과의(S.J.H)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3군으로 나누어 분석비교하였다. 1군은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 2군은 증상이 있는 비파열 동맥류(뇌신경마비나 동맥류에 의해 종괴효과를 보이는 경우), 3군은 다발성 동맥류에서 파열되지 않는 동맥류로 하였으며, 크기는 직접 혹은 간접으로 최대 직경을 측정하였다. 예후는 내원 1개월째 Glasgow Outcome Scale(GOS)를 사용하였으며, 사망률은 모든 이유의 술후 사망한 경우, 이환율(morbidity)은 술후 새로운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한 경우로 하였다. 

결     과 

   91명의 환자 103예의 비파열 동맥류에서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인 1군은 41명 49예의 동맥류로 단일동맥류 34명, 다발성 동맥류가 7명이었다. 남녀비는 여자 23명, 남자 18명이었다. 나이범위는 28
~77세였으며, 평균연령은 52±9.7세였다. 동맥류의 크기는 범위가 2.6에서 27 mm이었으며, 평균 크기는 11.3 mm였다(Table 1). 뇌동맥류의 위치는 내경동맥 9예, 전교통동맥 8예, 후교통동맥 11예, 중대뇌동맥 18예, 추골동맥 1예, 후하소뇌동맥 2예였으며(Fig. 1), 비파열 동맥류를 동반한 환자의 증상은 1개월 이상의 만성 두통이 13예, 현훈 3예, 반측안면신경경련증 1예, 뇌기저핵부 및 시상부 혈종을 동반하여 검사시 발견된 경우가 각 2예씩이었으며, 뇌경색과 동반된 경우가 1예, 무증상이 29예였으며 이중 2예는 교통사고후 검사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치료는 수술을 시행하여 동맥류 경부결찰술을 시행한 경우가 32예, 동맥류 벽 강화술을 시행한 경우가 13예였으며, GDC 색전술은 4예에서 시행되었는데 내경동맥 동맥류 1예, 상상돌기 주위 동맥류 1예, 내경동맥 해면정맥동내 동맥류 1예, 추골 동맥 동맥류 1예에서 시행되었다. 사망은 없었고 이환율을 보인 환자가 2명이었는데, 첫 번째는 67세 남자환자로 진단 약 6개월후 수술이 시행된 우측 중대뇌 동맥의 거대동맥류 환자로 경부 결찰후 좌측 편마비가 나타났다. 두 번째례는 48세 남자환자로 진단 2주후 GDC 색전술이 시행된 추골동맥 동맥류 환자로 시술후 좌측 편마비가 경도로 나타났으나 회복된 경우였다.
   증상이 있는 비파열 동맥류인 2군은 5명으로 모두 여자였으며, 동맥류 위치는 4예가 후교통동맥, 1예가 내경동맥 해면정맥동내 동맥류였다. 증상은 4예에서 안검하수를 보였으며, 1예가 복시(diplopia)를 호소하였다. 동맥류의 크기 범위는 10.1
~17 mm였으며, 평균 크기는 14 mm였다. 치료는 2예에서 동맥류 경부결찰술, 2예에서 GDC 색전술, 1예에서 풍선막음술(Balloon occlusion)이 시행되었으나 이환율 및 사망률은 없었다. 
   다발성 동맥류에서 파열된 동맥류와 동반된 비파열 동맥류인 3군은 45명 49 동맥류였으며, 나이분포는 33
~82세였으며, 평균 나이는 52±11.6세였다. 성별은 남자 10예, 여자 35예였으며, 파열된 동맥류의 크기범위는 2~15 mm, 평균 크기는 6.7 mm였으며, 비파열 동맥류의 크기 범위는 2~8 mm, 평균 크기는 4.6 mm였다(Table 2). 동맥류의 위치를 보면 파열동맥류는 전교통동맥 10예, 후교통동맥 19예, 중대뇌동맥 10예, 내경동맥 2예, 기저동맥 4예였으며(Fig. 3), 비파열 동맥류는 전교통 동맥 4예, 후교통동맥 9예, 중대뇌동맥 26예, 내경동맥 8예, 기저동맥 2예였다(Fig. 2). 수술시기는 동일 동시에 수술을 시행한 경우가 24예, 1개월 이내의 시간 간격(4~23일)을 두고 수술이 시행된 경우가 8예, 6개월이내는 6예, 1년이내는 4예, 1년이상의 간격(1년 2개월~7 년 1개월)을 두고 수술을 시행한 경우가 3예였다. 동맥류 경부 결찰술이 시행된 경우가 27예였으며, 동맥류 벽 강화술이 시행된 경우가 22예였다. 수술의 예후는 비파열 동맥류의 수술후 이환율 및 사망률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 3군에서 비파열 동맥류를 수술하지 않고 추적 조사 가능한 환자 48명중 동맥류가 파열되어 본원에 재 내원한 환자가 7명이었다. 파열된 동맥류 수술후 추적 기간중 비파열 동맥류가 파열되어 내원한 환자의 시간 간격은 14일에서 6년 11개월까지 였다. 이중 4명이 사망하였고, 나머지는 생존하였으나 중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이고 있다. 

고     찰 

   뇌동맥류의 유병율은, 부검연구에 따르면, 0.2
~9.9%(평균 약 5%)이며,15)18) 미국에서는 1,000~1,500만 인구에서 뇌동맥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46)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의 발생빈도는 연간 10만명당 6~10명으로 추정된다.3)14) 일본과 핀랜드에서 높은 발생율을 보이며, 10만명당 6명에서 16명의 발생율을 보고하고 있다.4)25)28)38)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10만명당 6.6예의 동맥류 수술율에 대한 보고가 있다.40)41) 즉,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파열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맥류 파열 뇌지주막하 출혈의 30일 사망률은 45%에 이르며, 생존자의 약 절반이 치명적이고, 비가역적인 뇌손상을 갖게 된다고 한다.10) 치료받지 않는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와 연관된 주된 위험은 동맥류성 뇌지주막하 출혈이며, 이것은 전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약 25%를 차지한다.19)37)50) 실제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의 유병율은 분명하지 않으며, 1988년 Nagashima 등33)은 뇌혈관 질환 환자 2,540명의 혈관 촬영에서 5%의 유병율을 보고하였으며, 1989년 Atkinson 등2)은 7년간 적절하게 전순환계 혈관 조영술이 시행된 278예의 환자에서 3예의 발생 즉, 1%의 유병율을 보고하였다. 1994년 Nakagawa 등32)은 1988년에서 1992년까지 400명의 volunteers에서 26명 27예의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를 발견하여 6.5%의 발생율을 보고하였다. 1998년 Rinkel 등37)은 1955년에서 1996년까지 MEDLINE 검색을 통하여 23개의 연구를 분석하였는데, 전체 56,304명의 환자에서 후향적 부검 연구에서는 0.4%, 전향적 부검 연구에서는 3.6%, 후향적 혈관촬영 연구에서는 3.7%, 전향적 혈관 촬영 연구에서는 6.0%의 비파열 뇌동맥류 유병율을 보고하였으며, 나이에 따라 발생 위험도가 커지고, 가족력, 다발성 신낭종,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 유병 위험도가 크다고 하였다. 2002년 Winn 등51)은 1969년에서 1980년까지 3,684예의 뇌혈관 촬영을 분석한 결과 24명의 비파열 무증상 동맥류를 인지 즉, 0.65%의 유병율을 보고하고 있다. Menghini 등29)에 의하면 방사선 검사 분야의 진보로 1965년과 1995년 사이에 비파열 무증상 동맥류의 발견율이 연간 10만명당 0.3명에서 2명으로 증가되었다고 하였다.
   본원에서는 1994년 1월에서 2003년 4월까지 1,586예의 동맥류를 수술하였으며, 이 기간동안 발견된 비파열 동맥류는 158명이었으며, 이중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분석의 대상이 된 경우는 91명 103 동맥류였다. 
   파열된 동맥류에 대한 치료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뇌지주막하 출혈후 예후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Horikoshi 등12)에 의하면 중년과 노년의 환자에서 무증상 동맥류의 발생은 여성에서 많으며 나이의 증가에 따라 발생도 증가된다. 유병률의 증가는 70대 남자와 60대 여성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동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는 고혈압과 뇌지주막하출혈의 가족력으로 인지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Weir 등49)에 의하면 환자 나이의 증가에 따라 동맥류의 평균 크기의 증가는 없었으나, 파열된 동맥류의 평균 크기(10.8 mm)는 비파열 동맥류의 평균 크기(7.8 mm)보다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컸다고 하였다. 
   ISUIA15)46)에 서는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가 동맥류 파열과 연관이 있다고 하였으며, 비파열 무증상 동맥류 군에서 크기가 10 mm 미만인 경우 년간 약 0.05%, 크기가 10 mm 이상인 경우 연간 1%의 파열율을 보고하였다. 파열된 동맥류와 동반된 비파열 동맥류에서는 10 mm 미만인 경우 연간 0.5%, 10 mm 이상인 경우는 앞군과 유사한 파열율을 보고하였으며, 비파열 무증상 동맥류에서 후교통동맥류, 추골기저/후순환동맥, 직경 25 mm 이상의 기저동맥류는 7.5년에 파열의 위험도가 45%라고 하였다. 
   본원에서도 다발성 동맥류중 파열된 동맥류의 위치는 후교통동맥류가 가장 많았고, 전교통동맥류와 중대뇌동맥류 순이었다(Fig. 3). 
   Jane과 Winn 등51)도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의 연간 파열 위험을 약 1%로 보았다. 또한 Wiebers 등50)은 직경 10 mm 미만의 동맥류는 파열될 위험이 없으며,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Rinkel 등37)은 3,907명의 환자 9 연구를 분석한 결과, 파열 위험도는 연간 1.9%(1.5
~2.4%) 이며, 파열의 위험은 환자의 특성보다 동맥류 자체의 특성에 의존성이 높다고 하였으며, 여자, 노령, 증상이 있는 동맥류, 후순환계 및 크기가 10 mm 이상인 경우, 파열의 위험이 높으며, 다발성 동맥류에서 파열된 동맥류와 동반된 비파열 동맥류의 경우 파열의 위험도가 높다고 하였다. Juvela 등19)은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의 평균 연간 파열율은 1.4%이며, 10년, 20년, 30년에 10%, 26%와 32%의 파열율을 보고하였다. Yasui 등53)은 234명중 34명(14.5%)의 파열율을 보고하며, 연간 파열율은 2.3%, 10년에 20%, 15년에 35%의 파열율을 보고하였다. Mizoi 등30)은 49명의 비파열 동맥류를 보존적 치료한 결과 8명(16%)에서 출혈을 일으켰다고 하였다. Orz 등35)은 ISUIA의 연구에는 예를 들어 비파열 동맥류 대부분의 환자가 추적기간동안 수술의 적응이 되지 않는 해면정맥동 정맥류, 상상돌기 주위 동맥류이기 때문으로 시스템 편견(systemic bias)이 있다고 하였으며, 비파열 동맥류의 수술의 정당성을 얘기하였다. 
  
Tsutsumi 등48)은 1976년에서 1999년까지 62명의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 환자를 6개월 이상 관찰한 바 직경 10 mm 이상 동맥류의 5년 및 10년 출혈 위험도가 33.5%와 55.9%, 직경 10 mm 미만에서는 4.5%와 13.9%라고 하였다. 
   Tsukahara 등47)은 5개의 일본국립병원에서 427예의 비파열 동맥류를 분석한 결과, 연간 3.2%의 파열을 보고하였다. 이상은 ISUIA의 낮은 자연 파열율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인다. 본원에서는 다발성 동맥류에서 비파열 동맥류를 동반한 3군에서 수술하지 아니하였으나 추적이 가능하였던 48명의 환자중 7명이 추적기간중(14일에서 6년 11개월) 파열하여 본원에 재 내원하였으며, 약 14.6%의 출혈율을 보였다. 이중 4명은 사망하였고, 나머지 3명도 심각한 뇌손상으로 중한 이환율을 보였다. 
   Wiebers 등50)과 ISUIA에서는 파열의 한계 크기를 10 mm로 추정하였다. Wiebers 등은 직경이 10 mm 보다 작은 44 동맥류에서는 파열이 일어나지 않았고 직경 10 mm 이상인 29예의 동맥류중 8예에서 파열이 일어났으며 이는 직경 10 mm 미만의 동맥류의 경우 파열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하였다. 
   Kassel과 Thorner는22) 직경 7
~12 mm의 동맥류가 파열될 위험성이 높다고 하였다. Young 등54)은 5 mm 미만의 작은 동맥류, 4 mm 미만의 잔존 동맥류의 파열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Kubo 등도 1.3~3.8 mm의 동맥류가 5, 9, 16년 및 20년후 파열되었으며 위험인자를 동맥류의 크기로 추정하였다. 
   Shievink 등39)은 직경 5 mm 미만의 작은 동맥류의 파열 3예를 보고하였고, Juvela 등19)20)은 파열된 27예의 동맥류중 18예가 직경 6 mm 미만이었다고 하였다. Yasui 등52)은 미파열 동맥류중 나중에 파열된 20명의 크기를 조사하였는데 16예는 초기에는 직경이 5 mm 미만이었으나, 파열된 시기에는 크기가 증가하였고, 5예는 직경이 5 mm 미만으로 남아 있었다고 하였다. Murata 등31)은 48명의 환자 50 비파열 동맥류를 추적관찰하였은데 평균 2년 7개월동안 4 동맥류가 파열되었으며, 높은 동맥류 파열율(3.1%/년)의 자연 경과를 보인다고 하였다. 또한 동맥류 경부 결찰술을 시행한 경우가 80%로, 이에는 직경 5 mm 미만의 동맥류가 포함되며, 붉은색을 띠고 dome이 얇은 동맥류라고 하였다. Suga 등44)은 100명의 비파열 동맥류 환자를 수술하지 않고 추적한 결과, 직경 10 mm 미만인 5명의 환자에서 동맥류 파열이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Orz 등35)도 5년간 1,248명의 SAH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직경 6 mm 미만의 비파열 동맥류도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였다. 본원에서도 다발성 동맥류를 포함하는 3군에서 파열된 동맥류의 평균 직경은 6.7 mm, 비파열 동맥류의 평균 직경은 4.6 mm여서 파열된 동맥류의 크기가 컸으나, 대부분이 10 mm 미만이었다. 파열과 동반된 동맥류의 크기에 관하여는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겠다고 생각된다. 
  
Kamitani 등21)은 추적 혈관조영술상 빨리 자라는 동맥류(1년에 8%이상 성장)와 천천히 자라는 동맥류를 구분하였으며, 고혈압, 환자의 나이, 동맥류의 위치는 성장률과 관계가 없음을 말하였으며, 불완전한 수술후 동맥류의 일부가 남은 경우, 놓치거나 잘못 진단된 다발성 혹은 비파열 무증상 동맥류가 빨리 자라며, 출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였다. Fergusan 등9)은 동맥류의 성장에 대해 동맥류 내의 동맥 혈류의 와류(turbulence)가 동맥류의 성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Hinshaw 등11)은 loculation을, 와류에 의한 동맥류 벽의 국소적 얇아짐 및 영양공급 부족 등이 동맥류 성장에 기여한다고 보았다. Juvela 등19)은 고혈압, 동맥류 위치 혹은 환자의 나이는 동맥류의 성장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을 갖지 못한다고 하였으나, Kamitani 등21)은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후교통 동맥류가 빠르게 성장한다고 하였으며, 증가된 동맥혈류와 고혈압이 상승적 혈류역학적 힘으로 작용하여 동맥류의 성장이나 파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을 것으로 간주하였다. Kassell, Thorner22)와 DuBoulay7)는 출혈의 각 episode 과정에서 뇌동맥류가 성장하며, Suzuki와 Ohara는45) 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피브린으로 구성된 새로운 동맥류 벽의 모세혈관에서부터의 출혈이 동맥류의 성장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보았다. 또한 비파열 동맥류의 두꺼운 dome과 경부는 동맥 역학적 스트레스에 대한 mural reaction으로 가정 하였으며, 천천히 성장하는 동맥류의 경우 혈류 동역학적 스트레스에 의해 동맥류 내막에서 발생하는 mural reaction이 존재하며, 이가 빨리 자라는 동맥류와 다른 점이라고 하였다.16)27)43) 본 연구에서도 크기가 작지만 빨리 성장하는 동맥류의 경우 파열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수술해야 한다는 Kamitani 의견에 동의하며, 실제 수술시야에서 크기와 상관없이 동맥류 벽이 두꺼운 경우와 얇고 혈류 순환이 보이는 동맥류 등이 인지되어, 수술방법(경부결찰술 및 동맥류 벽 강화술)을 달리 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추적 혈관 조영 술 등을 통하여 크기 변화를 추적하는 것도 추천된다하겠다. 이에는 MR angiography가 유용하며 전향적으로 동맥류를 발견하는데 critical size를 5 mm로 보고 87%의 동맥류를 발견하였다는 보고도 있다.13) 
   ISUIA에서는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인 1군에서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를 파열과 관계된 유일하게 중요한 선행 요건으로 하였다. 위치는 기저동맥, 추골기저동맥 혹은 후대뇌동맥, 후교통동맥류가 파열의 위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다발성 동맥류에서 동반된 비파열 동맥류인 2군에서는 기저동맥 tip 동맥류와 고령을 파열 위험인자로 하였으며, 동맥류의 크기는 파열의 위험을 예측할 수 없다고 하였다. 
  
Orz 등35)은 파열 및 비파열 동맥류 공히 전교통 동맥류가 파열의 위험이 높다고 하였다. 
   Rinkel 등37)은 563 동맥류의 기록에서 내경동맥 동맥류가 가장 흔히 발견되고, 후순환계 동맥류는 드물다고 하였다. 
   Raaymakers 등36)은 1,324 동맥류 40 연구를 분석하여 대부분(70.3%)이 전순환계에 위치하며, 소수(29.7%)가 후순환계에 위치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1군에서는 전순환계 46예, 후순환계 3예였으며, 전순환계에서는 중대뇌동맥, 후교통 동맥 및 내경동맥류 순이었다. 3군에서도 전순환계 47예, 후순환계가 2예였으며, 역시 중대뇌동맥 동맥류가 가장 많았고 후교통 동맥류 및 내경동맥류 순이었다. 
   ISUIA에서는 수술과 관련된 이환율 및 사망률은 30일에서 1군은 17.5%, 2군은 13.6%, 1년에서 1군은 15.7%, 2군은 13.1%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하였다. Lee 등26)은 68명 75예의 비파열 동맥류 수술후 사망률 0, 2예의 이환율을 보이나 수술과 직접 관계없는 경우라고 하였다. Solomon 등42)은 202명의 비파열 동맥류 수술환자중 10 mm 미만은 1%, 25 mm 미만은 5%의 이환율을 보고하며 동맥류의 크기가 수술후 이환율을 결정하는 열쇠라고 하였다. Chyatte 등6)은 1980년에서 1998년까지 366명의 환자중 499명의 동맥류의 분석에서 6개월째 94%가 기능적 악화소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며, 술자의 경험, 동맥류 크기 및 환자의 나이가 예후를 결정한다고 하였다. King 등24)은 733명의 환자 28 연구의 분석에서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의 이환율(4.1%)과 사망률(1.0%)은 낮다고 하였다. Ogilvy 등34)은 493 환자 604 동맥류의 수술예에서 젊은 환자에서 전순환계에 있는 작은 동맥류는 치료 위험이 낮으며(약 1%), 70세 이상의 고령이며 큰 동맥류(10 mm이상)는 예후가 좋지 못하다고(전순환계 5%, 후순환계 15%) 하였다. Raaymakers 등36)은 2,460 환자 61 연구를 분석하여 2.6%의 사망률과 영구 이환율 10.9%라고 하였다. Orz 등35)은 310명의 비파열 동맥류 환자중 술후 95%에서 양호한 예후를 보이며 0.3%의 사망률을 보고하며, 후순환계에 위치한 거대 동맥류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권유하였다. Janardhan 등17)은 125명의 환자 160 무증상 비파열 동맥류를 수술 및 혈관내 치료를 시행하였는데 6개월 이환율이 6.4%였으며, 사망은 없었다고 하였다. Khanna 등23)은 25 mm 이상 크기의 거대 동맥류의 경우, 술후 예후가 나쁠 위험도가 4배 이상이라고 하였으며, 제한된 수술 공간, 일시결찰술의 필요성, 장시간 occlusion의 위험, 천공 동맥들의 근접, 넓고 동맥 경화증이 있는 혹은 석회화된 동맥류 경부와 intraluminal thrombosis의 위험의 증가를 이유로 하였다. Cho 등5)도 16예의 치험후 0%의 이환율을 보고하며, 비파열 동맥류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얘기하였다. 
  
ISUIA 는 중요한 일을 이루었으며 53센터의 2,621명의 환자례에서 비파열 뇌동맥류의 경과를 분석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타 metaanalysis 등과 비교하여, 낮은 자연 파열율과 높은 수술후 이환율과 사망률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원의 치험에서 사망은 없었으며 술후 이환율을 보인 경우가 2예(약 4%)로 1예는 거대 동맥류가 있는 고령의 환자였고, 1예는 후순환계 동맥류 환자였다. 흡연, 음주, 고혈압, 동맥류의 크기 및 위치 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며 나이가 술후 위험도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보인다고 하겠다. 고령의 환자의 후교통동맥류에 대한 수술은 뛰어난 수술 솜씨를 가졌다하여도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도가 66.6%에 이르며,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환자의 태도와, 더 중요하게 술자의 자신의 기술 한계, 합병증에 대한 정직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보고가 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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