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Cerebrovascular Surgery 2005;7(2):118-124.
Published online June 1, 2005.
Clinical Analysis of the Aneurysm of Proximal(A1) Segment of Anterior Cerebral Artery.
Lee, Cheol Young , Kim, Gook Ki , Koh, Jun Seok , Lim, Young Jin , Kim, Tae Sung , Rhee, Bong Arm
Department of Neurosurgery, School of Medcine, Kyung-Hee University, Seoul, Korea. leecy009@hanmail.net
Abstract
OBJECTIVE
S: Aneurysms of the anterior cerebral circulation are usually found on the 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CoA) or peripheral portion (A2) of the anterior cerebral artery (ACA). Infrequently, they are found on proximal segment (A1) of the ACA. These are presented 0.88-2.1% of all intracranial aneurysm cases. There are few describing a series of patient with A1 aneurysms. In this report, we present our surgical experience of the 27 A1 aneurysms. MATERIAL AND METHODS: 27 patients with aneurysm of proximal segment of anterior cerebral artery were operated on between January 1983 and September 2004. Retrospective analysis of clinical characteristics, radiologic findings, operation method, clinical outcomes and complications were performed. RESULTS: 27 patients with aneurysm of proximal segment of anterior cerebral artery, male was 11 cases, female was 16 cases. Relatively, predominantly occurred in female. In preoperative Hunt-Hess grade (H-H grade) of the patient, H-H grade I was 10, gradeII in 13, grade III in 3, grade IV in 1 case. In CT findings, 23 cases presented only SAH, SAH and ICH in 4, accompanying hydrocephalus in 3 cases. In angiographics and surgical findings, according to aneurysm site, proximal type was 9 cases, middle type in 8, distal type in 10 cases, and compared with each clinical outcomes. In 9 patients, aneurysms was found in right side and 7 patients of these had favorable outcomes. In left side, 12 of 18 patients had favorable outcomes. Postoperative complication occurred in 8 cases, postoperative infarction in 3 case. vasospasm in 4 cases, hydrocephalus, meningitis in 4 cases. 5 patients had multiple aneurysms. In 2 cases of these, A1 aneurysm was ruptured. In 3 cases, other aneurysm was ruptured and A1 aneurysm was incidental finding. In total 27 patients, 19 patients had favorable outcomes and unfavorable outcomes in 8. CONCLUSION: Aneurysms of proximal segment (A1) of the anterior cerebral artery occur very infrequently and in this report, These are presented 3.9% (27 out of 680) in anterior cerebral artery aneurysms. 19 patients underwent direct surgery had good outcomes after the surgery. As causes of unfavorable outcomes, poor preoperative general condition, injury of perforating artery during operation and vasospasm. Comparison with other aneurysms, relative good outcomes can be obtained by direct surgery.
Key Words: Aneurysm, Proximal cerebral artery, Angiography

서     론


  
전대뇌동맥 순환계의 뇌동맥류는 전교통동맥(ACoA), 전대뇌동맥의 원위부(A2) 및 근위부(A1) 동맥류로 분류할 수 있다. 전대뇌동맥 근위부(A1 segment)의 동맥류는 비교적 드문 발생 빈도를 보이는바, 전체 뇌동맥류의 0.88
~2.1%를,6)9)17)19) 전대뇌동맥과 그 분지에 발생하는 뇌동맥류의 3.4~4.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6)22) 임상증상은 전교통동맥의 뇌동맥류와 별 차이가 없으며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A1 segment trapping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나 치료 성적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다른 문헌들은 전교통동맥류에 포함시켜서 임상경과 및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Wakabayashi 등,18) Hand 등,6) 그리고 Suzuki 등16)이 전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의 상태를 구분하여 분석하였지만 비교적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본 교실에서 경험한 27예의 전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의 임상소견 및 치료성적 등의 분석을 통한 결과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저자들은 1983년 1월부터 2004년 9월까지 경희의료원 신경외과학 교실에서 뇌동맥류로 진단되어 수술 및 치료받은 1520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전대뇌동맥에 위치한 뇌동맥류를 가진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전 대뇌동맥에 위치한 680예 중 27(3.9%)예가 전대뇌동맥 근위부에 위치한 뇌동맥류였다. 이들 증례는 양측 경동맥과 최소한 한쪽의 추골동맥조영술을 통하여 진단되었거나 또는 수술시야에서 확인된 예를 포함하였다. 이들은 전체 뇌동맥류 환자 중 1.77%를 차지하였으며 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기록 및 뇌전산화단층촬영, 뇌혈관조영술 소견을 검색하였다. 수술 전 신경학적 상태는 Hunt and Hess grade를 이용하였고 지주막하 출혈의 정도는 뇌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보이는 상태를 따라 Fisher grade에 따라 분석하였다. 뇌혈관조영술 소견 및 수술시야에서 Yasargil22)의 분류에 따라 proximal, middle, distal 1/3로 나누었다. 수술 후 환자의 예후는 퇴원시 상태에 따라 good recovery-Glasgow outcome scale 5, moderate disability-Glasgow outcome scale 4, severe disability-Glasgow outcome scale 3and 2, 그리고 death-Glasgow outcome scale 1로 나누었다.

결     과

   전대뇌동맥 근위부에 위치한 뇌동맥류 환자 27예에서 남자는 11예, 여자는 16예였으며 여자에게서 다소 높은 발생율을 보였으며, 전체적인 나이는 30세에서 69세까지 분포되어 있었다. 평균 연령은 55세이며 가장 호발하는 나이는 50
~59세이다. 
   좌측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8예, 우측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9예로 좌측에서 좀 더 많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이런 발생부위에 따른 수술 후 결과를 볼 때 우측에서 발생한 경우는 7예에서 우수 및 양호한 결과를 보였고, 좌측의 경우에는 12예에서 우수 및 양호하였으며 불량한 경우가 6예에서 나타났다. 
   내 원당시 환자의 임상상태는 Hunt-Hess grade Ⅰ과 Ⅱ는 21예였고 Ⅲ와 Ⅳ는 6예였다. Hunt-Hess grade Ⅰ과 Ⅱ는 21예 중 good recovery가 18명, moderate disability가 1명, severe disability가 1명, 1명에서 사망(death)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Ⅲ와 Ⅳ는 6예 중 good recovery가 1명, moderate disability가 2명, severe disability가 2명, 사망(death)이 1예가 있었다(Table 1). Fisher Grade에 따른 출혈 양에 따른 분류로는 Ⅰ과 Ⅱ는 18예였고 뇌실질내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4예였다. 이 중 뇌수두증이 동반된 경우가 3예 있었으며 1예에서 동맥류 결찰술 전에 뇌실외 배액술을(extraventricular drainage)을 시행 2명에서 수술 후 만성 수두증의 소견을 보였으나 1명에선 수술 후 뇌실-복강 단락술(V-P shunt)을 시행하였고, 1명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었다.
   5예에서 다발성 뇌동맥류가 동반되었으며 중대뇌동맥 동맥류가 3예. 전교통동맥 및 중대뇌동맥 동맥류가 같이 발견된 경우가 1예. 원위부 전대뇌동맥 동맥류가 1예가 있었다. 1명에게서는 양측성 근위부 전대뇌동맥 동맥류가 발견되었다. 이 중 근위부 전대뇌동맥이 파열된 경우가 2예, 다른 동맥류가 파열되어 우연하게 발견된 경우가 3예였다.
   동맥류 파열 후 입원한 환자들에게서는 모두 조기 수술 적 치료(early surgery)를 시행하였으며 수술을 시행하기까지 평균적인 시간은 1.5일이었다.
   수술적인 접근법으로는 27예 중 26예가 pterional approach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1예에서는 interhemispheric approach를 시행하였다. 이 경우로는 원위부 전대뇌동맥 동맥류가 파열 되었을때 동맥류 결찰술을 같이 시행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다. 
   뇌혈관조영술과 수술소견의 Yasargil분류를 기준으로로 동맥류의 위치에 따라 분류하였는데 proximal type은 9예, middle type은 8예, distal type은 10예였다(Table 2).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된 경우가 총 8예였으며, 수술 전에 없었던 뇌경색 소견이 3예에서 발견 되었으며, 뇌수막염이 1예에서 발생하였다. 수술 후 혈관연축이 4예, 만성수두증이 2예에서 발견되었다. 수술 후 뇌전산화단층촬영에서 뇌경색이 확인된 환자 중 1예는 전두엽 및 두정엽(frontoparietal area)에 국소 저음영이 있었으나 신경학적 결손은 보이지 않았으며 1예에서는 언어장애와 우측 반신마비 및 의식저하를 보였고 좌측 기저핵 부위에 국소 저음영이 있었다. 다른 1 예에서는 입원당시 Hunt-Hess grade Ⅳ였으며 발병당시 검사한 뇌전산화단층촬영에서 Fisher Grade Ⅳ로 뇌실질내 출혈 및 뇌실내출혈이 동반되었던 환자로 뇌혈관조영술 소견상 뇌동맥연축 소견이 보였다. 1예에서는 양측의 전두엽(frontal area)에 광범위한 뇌경색이 발생하여 뇌 부종이 심하게 발생하였다. 1예에서는 전두엽 및 측두엽(frontotemporal area)에 국소 저음영이 발생하여 반신 부전마비 및 언어장애가 발생하였으나 의식에 변화는 없었다.
   수술적 치료로서 27예 환자들 모두 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하였으며 모든 환자들은 수술 후 안정된 상태가 될 때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은 후 병실로 보내졌다. nimodipine과 항 경련제는 모든 환자에게서 투여하였으며 수술 후 임상적으로 혈관연축이 의심되는 환자, 뇌전산화단층 소견 상 저음영 소견이 보이면 triple-H 치료를 시행하였다. 전순환계 뇌동맥류의 수술후 심부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수술 중에 직접적으로 천공동맥을 손상한 경우외에 수술중의 조작중에 발생한 미세색전에 의한 페쇄 결찰술에 의한 천공동맥의 압박 및 혈관연축 등으로 발생한다. 전 대뇌동맥 근위부의 동맥류 및 그 주위 혈관 구조물에서 발생한 뇌동맥류들의 수술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가 주위 천공동맥들의 보존 여부이다. 

고     찰

1. 전대뇌동맥과 그부위의 해부학적 구조
  
각 각의 전대뇌동맥은 내경동맥 분기부의 내측에서 기시하고 전 교통동맥과 만나기위해 시신경 교차나 시신경의 상부 표면을 주행한다. 전교통동맥과 좌측 및 우측 A1 분절과의 접합부는 보통 시신경교차에 70%정도 위치하고 있으며 시신경 상부표면위에는 30%가 위치하며 이 중 23%는 시신경 교차와 가까운 부위에 있고 7%는 원위부에 위치한다.3)13)14)16)
   전대뇌동맥의 근위부 분절은 해부학적으로 매우 다양한 양상을 가지고 있다. A1의 직경은 보통, 중대뇌동맥 근위부의(M1 segment)의 약 1/2로 0.9
~4.0로 평균 2.5 mm 정도이다.6)14)22) 직경의 좌우 차가 다른 경우가 많으며, A1 중 0.~1.0%에서 한 쪽 형성부전(aplasia)를, 또 5~10%에서 한쪽 저형성(hypoplasia)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2:1로 왼쪽이 우위인 경우가 많다.22) 한편 길이는 7.5~18 mm로 평균은 12~15 mm로, 그 좌우차가 별로 없다.14) A1에서의 천공 동맥은 회귀동맥(recurrent artery)을 제외하면 약 10개 정도가 A1의 위 또는 뒤에서 분지 한다.3)14) Pelmutter와 Rhoton14)15)은 전대뇌동맥 근위부에서 발생하는 천공분지들 중에서 상부 표면에서 발생하는 것이 54%로 가장 많았고 후부에서 32%, 하부에서 9%, 그리고 전부에서 5%였으며 상부와 후부에서 대부분(86%)발생한다고 하였다. A1의 천공 동맥에 관해서는 내경동맥 가까운 부분에서 분지하는 proximal(lateral) group, 전 교통동맥 가까이서 분지하는 distal(medial) group, Heubner 회기동맥(recurrent artery of Heubner),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전 대뇌 동맥 근위부의 전반부에서 후반부보다 천공 분지들이 더 많다. Pelmutter와 Rhoton14)15)은 전반부에서 68%가 발생하고 후반부에서 32%가 발생한다고 보고하였으며 Dunker와 Harris3)도 전대뇌동맥 근위부 전반부에서 더 많은 천공분지들이 발견된다고 하였다. 반면에 Barry1)는 전대뇌동맥 근위부의 첫 5 mm에서 발생하는 천공분지들을 보는 것은 아주 드물다고 하였다. 전대뇌동맥 근위부의 천공분지들의 평균 직경은 0.2 mm로 0.1~1.0 mm이었으며 전유공물질(anterior perforating substance)에서 끝나는 전대뇌동맥 근위부의 분지들은 41%, 시신경교차의 dosal surface와 시상하부(hypothalamus)의 시교차 상부(suprachiasmatic portion)이 29%였으며, 시삭(optic tract)(11%), 실비안열(sylvian fissure)(5%), 시신경의 dosal surface(21%), 대뇌반구 사이(2%), 그리고 전두엽 하부의 다른 위치(10%)였다.13)15)16)18)

1) Proximal group
  
7
~8개 정도이며 A1의 천공 동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70~90%) 직경도 distal group 보다 크다.4)14) 주로 전유공물질로의 천공 동맥으로 시교차, 시신경, 시속에 분포하고 있다. 뇌 실질의 관류 영역은 주로 미상핵두부(caudate neucleus) 및 피각(putaman)의 내방하부. 내포(internal capsule)슬부, 내포 후각이며 그 밖에도 내포 전각, 시상전핵, 투명중격(septum pellicidum), 뇌궁(fornix), 담창구(globus pallidus), 전교연(anterior commisure)의 일부, 후각곁구역(paraolfactory area) 등이다.3)13)22)

2) Distal group
  
2
~3개의 비교적 가는 천공 동맥군으로 proximal group과 비교하면 그 중요성이 낮고 주로 시신경. 시교차. 시속에 분포한다.4)5)14)

3) Recurrent artery of Heubner
   전유공물질을 통과하는 천공동맥 중 가장 크고 긴 주행의 천공동맥으로서, Pelmutter와 Rhoton14)15)은 A2 분절에서 78%, A1분절에서 14%, 그리고 전 교통동맥 4 mm 내에서 95%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전유공물질의 최외측부가 회귀동맥이 개창하는 주된 부위였다. Pelmutter와 Rhoton14)15)은 80%에서 회귀동맥이 전유공물질-실비안열(anterior perforated substance-sylvian fissure)을 통과하며 남은 20%는 전두엽의 하면을 지나간다고 하였으며 Gomes 등4)은 가장흔한 회귀동맥의 개창 지점은 외측 전유공물질-내측 실비안열(lateral anterior perforated substance-medial sylvian fissure)로 71%에서 발견되고 14%는 내측 전유공물질(medial anterior perforated substance)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A1 천공동맥들과 Heubner의 회기동맥분지들의 종말에서 두드러진 차이점은, 전 대뇌동맥 근위부의 천공분지들 중 전유공물질에서 끝나는 분지가 41% 시신경 교차의 dosal surface와 시상하부의 시교차 상부가 29%였으며 시삭(11%), 실비안열(21%), 대뇌반구 사이(2%), 그리고 전두엽 하부의 다른 위치가 10%, 반면에 Heubner의 회기동맥분지 등은 시신경, 시신경 교차의 dosal surface, 시상하부 전반부로의 종말이 없고 많은 수의 회기동맥 분지들이 실비안열로 들어간다는 사실이다.3)4)18) 즉 회기동맥의 분지들 중 41%가실비안열로 들어가지만 A1 분절의 분지들은 단지 5%정도 만 분포되어있다. Ostrowski 등14)은 gelatin-indian ink 혼합물을 A1 분절에만 주입했을 때 대부분의 경우 시신경교차와 제 3 뇌실의 전반부(anterior third ventricle) 그리고 시상하부만 계속해서 채워지고 가끔씩 미상핵과 담창구가 채워지는 소견을 보이는 방면 Heubner의 동맥에만 주입했을때는 미상핵과 주위의 내낭(adjacent internal capsule)에는 풍부하게 공급되지만 시상하부에는 훨씬 드물게 채워지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Dunker와 Harris2)7)도 같은 방법으로 내낭(internal capsule)과 시상의 두부(rostral thalamus)에도 전대뇌동맥 근위부에서 혈액공급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전 대뇌동맥 근위부의 천공분지들은 대부분 전유공물질의 내측지역을 지나 미상핵의 일부, 내낭슬부, 담창구의 전방부위, 내낭후각, 시상핵의 일부에 분포하며 회기동맥의 천공분지들은 평균 10개 정도로 구성되며 각각의 천공분지들은 전유공물질로 들어가기 직전에 다시 여러 개의 분지들로 나뉘어져서 전유공물질의 외측 부위와 실비안열의 내측부위를 통과해서 미상핵의 두부, 피각, 뇌낭전각에 주로 분포한다.3)13)15)18)

2. 임상양상
  
전대뇌동맥에서 발생하는 뇌동맥류는 전교통동맥류가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원위부, 뇌량주위동맥과 뇌량변연동맥(pericallosal-callosomarginal artery)의 접합부에서 발생한다. 전교통동맥의 근위부 동맥류는 매우 드문 빈도로 발생하며 Handa 등6)이 4%의 발생빈도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 뇌동맥류의 0.88
~2.1%를 차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7)9)13)17)19) 본 교실에서는 전체 680예 중 27예로서 3.9%를 보였다. 남여의 발생비율을 볼 때 Locksley,10) Hacker5)와 Suzuki 등17)은 여자보다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고, 다른 저자들은 여자에게서 호발 한다고 하였다. 좌우 발생위치로 볼 때 우측에서 발생이 빈번하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좌측에 더 발달하였다.

3. 다발성 뇌 동맥류
  
다발성 동맥류는 일반적으로 모든 동맥류의 2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Hacker 등5)은 18%, Locksley 등10)은 부검을 시행한 결과 22%정도 발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전 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의 경우에는 다발성 동맥류의 발생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5%에서 45%까지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Handa 등6)은 8예의 전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 환자 중 2예(25%)에서 다발성 동맥류의 발생을 보고하였고, Wakabayashi 등18)과 Suzuki 등16)은 각각 44.4%, 44.7%에서, 그리고 저자의 경우는 18.5%에서 다발성 동맥류를 동반하였다. 이러한 다발성 동맥류에 대한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경우 어떤 동맥류가 파열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CT나 뇌혈관조영술 시행 후에 어느 정도 확인될 수 있으나, 어떤 경우에 있어는, CT나 뇌혈관조영술 시행 후에도 파열된 동맥류를 정확히 구별하는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전교통동맥류가 동반된 다발성 뇌동맥류에서는 이것이 파열되는 경우가 흔하다.12)20) Suzuki 등16)은 다발성 동맥류를 가진 환자에서 근위부에서 발생한 동맥류가 파열된 경우가 58.8%로 높은 빈도를 보이기 때문에 전 교통 동맥 분만 아니라 전 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에서도 파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교실에서는 다발성 동맥류 5예 중 2예가 전 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에서 파열하였다.

4. 동맥류의 크기 및 위치
  
전 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의 모양은 대부분 낭상(saccular) 형태이며, 다른 보고에서도 방추상(fusiform) 형태는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22) 동맥류의 대부분이 천공 동맥이 분지되는 곳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Wakabayashi18)와 Handa 등6)은 전 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도 각각 77.8%, 50%에서 천공동맥 분지부에서 발생된다고 보고하였다. 전 대뇌동맥 근위부에서는 몇 개의 천공동맥이 분지하는데, 이들은 시상하부의 전방, 전교련의 내측(medial portion of anterior commissure)뇌궁, 그리고 선조체의 일부에 혈액공급을 담당한다. 몇몇의 경우에는 A1 segment에서 직접 trunk가 기시하여 몇 밀리미터 후방으로 주행 후 여러 개의 천공분지로 나눠지는 경우도 있다.
   Wakabayashi 등18)은 전 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를 다시 세분하여 렌즈핵선조체 동맥(lenticulostriae artery), 전 대뇌동맥 근위부 개창부(A1 fenestration), 그리고 전 대뇌동맥 근위부 고리의 정점부로 분류하였으며, Yasargil22)은 위치에 따라서 전대뇌동맥근위부의 근위 1/3, 중간 1/3, 그리고 전 교통동맥과의 인접부위인 원위 1/3로 분류하였다. Handa 등6)은 천공동맥 및 피질분지 등의 동맥분지에 따라서 분류하였으며 이와 관련이 없는 것도 1예를 기술하였다. 전 대뇌동맥 동맥류의 크기는 다른 부위에 발생한 동맥류 보다 작다고 알려져 있으며 Kassel과 Turner7)는 평균 7.0 mm, Wakabayashi 등18)은 평균 3.6 mm였다고 보고하였다. 저자들의 경우에도 평균 크기가 5.5 mm 정도였으며 7 mm이상인 경우가 27예 중 5예에 불과하였다.
   뇌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 상 투명중격(septum pellicidum)에 출혈의 소견이 보인 경우 전 교통동맥 동맥류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으나 Suzuki 등16)은 전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의 40%에서 CT상 이러한 소견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투명중격에 출혈의 소견이 보인 경우 전교통동맥 동맥류 뿐만 아니라 전대뇌동맥 근위부 동맥류의 가능성도 고려하여야 하며, 이런 감별진단을 위해 정밀하게 혈관조영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5. 동반된 혈관기형
  
이전의 보고들에 의하면 전 대뇌동맥근위부의 동맥류가 다른 위치에 발생한 동맥류보다 혈관기형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16) 이 중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기형이 개창(A1 fenestration)으로 Suzuki 등16)은 전대뇌동맥근위부 동맥류 전체 38예 중 20.5%에서 혈관기형이 있었다고 보고했으며, 이 중 전대뇌동맥 근위부의 개창이 75%였다고 하였다. Crompton 등2)에 의하면 전 대뇌동맥 근위부의 개창은 근위부 말단에서 중간층의 결함을 갖고 있으며 이는 혈류 역동학적 인자가 가해지기 때문에 동맥류의 발생 및 성장빈도가 증가한다고 하였다. 정확한 혈관조영술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수술 전에 대뇌동맥의 개창을 알아내기 힘든 경우가 많고, 이러한 혈관 기형의 빈도가 증가될수록, 혈관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수술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

6. 치료결과
   Handa 등6)의 수술적 치료 결과를 보면 전체 8명의 전 대뇌동맥근위부의 동맥류를 수술 하였을때 6명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이들 모두 이전의 직업적 작업 능력을 수행할 수 있었다. 두 명의 환자에서 신경학적인 결손이 남아 이전의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한명은 심한 혈관연축에 의하여 양 하지마비(paraplegic)가 발생하였고, 나머지 한명은 천공동맥이 폐쇄되어 기억력 및 지남력 장애가 발생하였다.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Suzuki 등16)은 전체 38예에서 수술 전 H-H grade Ⅰ과 Ⅱ는 29예 중 GOS 5가 27명, GOS 4가 1명, 사망이 1명이었다.
   Ⅲ와 Ⅳ는 9예 중 GOS 5가 8명, 사망이 1명이라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내원당시 Hunt-Hess grade Ⅰ과 Ⅱ는 21예 중 good recovery가 18명, moderate disability가 1명, severe disability가 1명, 1명에서 사망(death)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Ⅲ와 Ⅳ는 6예 중 good recovery가 1명, moderate disability가 2명, severe disability가 2명, 사망(death)이 1예가 있었다.
   전순환계 뇌동맥류의 수술 후 심부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수술 중에 직접적으로 천공동맥을 손상한 경우 외에 수술 중의 조작 중에 발생한 미세색전에 의한 페쇄 결찰술에 의한 천공동맥의 압박 및 혈관연축등으로 발생한다. 전 대뇌동맥 근위부의 동맥류 및 그 주위 혈관 구조물에서 발생한 뇌동맥류들의 수술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가 주위 천공동맥들의 보존 여부이다.

결     론

   전대뇌동맥 근위부의 동맥류는 비교적 드문 빈도로 발생하며, 본 교실에서는 전체 전대뇌 뇌동맥류의 3.9%를 차지하였다. 전체 27예 중 좌측에서의 발생빈도가 높았으며 우측에 비하여 입원당시 환자 상태 및 예후가 좋지 못했으며. 다발성 동맥류의 빈도가 18.5%의 발생률을 보였다. 전대뇌동맥 근위부의 동맥류를 수술함에 있어서 수술 전 및 수술동안 동맥류의 위치, 주위 해부학적 구조 및 혈관기형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며, 주위 천공동맥들의 보존 여부가 예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체 27예 중 우수 및 양호한 경우를 보인경우가 81.4%였으며, 18.6%에서 천공동맥의 손상, 혈관연축, 수술 전 전신상태가 불량하여 결과가 좋지 않았다.


REFERENCES


  1. Barry DM. Surgical treatment of anterior cerebral-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s. RI Med J 55:245-7, 1972

  2. Crompton MR. The pathology of middle cerebral aneurysms with special reference between the sexes. Lancet 2:421-5, 1962

  3. Dunker RO, Harris AB. Surgical anatomy of proximal anterior cerebral artery. J Neurosurgery 44:359-67,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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